15년 동안 수많은 아이들의 시작과 끝을 직접 보고 경험했던 수의사로서
함께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들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 예전보다 반려동물들의 수명이 높아졌지만
영원히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는 없습니다.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갓난 아기 때부터 노령견, 노령묘가 될 때까지 각 생애 주기별로
우리는 어떠한 것들을 챙겨야 할까요?
반려동물의 생애주기
갓난 아기 때부터 노령견, 노령묘가 될 때까지 각 생애 주기별 케어
1살 이하 자견, 자묘
1~7살
7~12살
12살~ 노령견, 노령묘
1살 이하
자견, 자묘
이 시기의 아이들은 질병에 취약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전염병으로 한 번 걸리면 명확한 치료제가 없어 치사율이 아주 높아 질병에 걸리기 전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러운 시기임에도 아이들과 산책을 나가고, 계속해서 놀아줄 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몸이 약한 시기를 건강하게 잘 넘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태아일때는 발견되지 않는 일부 선천적 질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PDA와 같은 심장병, 슬개골 탈구, 고관절 탈구 등등) 예방 접종 할 때 병원에 내원하시면 경험이 풍부한 수의사의 문진, 청진 그리고 촉진으로 정확한 진단정보를 얻으실 수 있고, 정말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질병에 취약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전염병으로 한 번 걸리면 명확한 치료제가 없어 치사율이 아주 높아 질병에 걸리기 전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러운 시기임에도 아이들과 산책을 나가고, 계속해서 놀아줄 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몸이 약한 시기를 건강하게 잘 넘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태아일때는 발견되지 않는 일부 선천적 질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PDA와 같은 심장병, 슬개골 탈구, 고관절 탈구 등등) 예방 접종 할 때 병원에 내원하시면 경험이 풍부한 수의사의 문진, 청진 그리고 촉진으로 정확한 진단정보를 얻으실 수 있고, 정말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외상, 관절 질환, 이물 섭취, 진드기 물림 등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다발하는 시기입니다. 적절한 예방약 (심장 사상충, 진드기 구제)과 치료가 병행되어야 반려 동물들은 행복한 시절을 계속해서 보낼수 있을 것입니다.
1~7살까지의 성견, 성묘 시절입니다. 예전에는 이 시기를 그냥 저냥 보내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잘 안 아픈 시기이며, 뭘 줘도 잘 먹고 매일 매일이 비슷한 하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시기를 잘 활용하여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의 황혼기가 왔을 때, 그들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동물은 수송에 대한 스트레스가 큽니다. 식당, 숙소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많이 나아지고 변화했다고는 하지만 한번 다녀오면 보호자분들과 반려동물 모두 녹초가 되기 마련이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꼭 반려견 펜션을 다녀오고, 넓은 잔디밭에서 목줄을 풀어주고 아이들이 뛰어 노는 것만이 여행은 아닙니다. 우리 반려 동물들은 엄마, 아빠와 눈 맞추고 산책을 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입니다.
반려 동물의 생애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심장병, 호르몬 질환, 퇴행성 관절염, 디스크 탈출증 등.. 반려동물의 수명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질환들이 시작되거나, 전조 증상이 보이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몸이 보내는 신호를 미리 알아차리고 대비하는 것을 이른바 ‘건강 검진’ 이라고 합니다.
왜 조기에, 미리 발견해야 할까?
동물의 몸은 여러가지 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러한 변화는 각각의 장기 특성에 따라, 질환의 정도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크게 가역적, 비가역적 두가지 변화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지금부터 치료를 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를 평가하여 분류를 합니다. 대표적인 비가역적 변화 질환이 바로 심장병, 신부전, 종양 등입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조기에 검진을 통해서 발견하고, 질병이 비가역적 변화를 일으키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우리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하루를 더욱 더 기운차게 보내게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을까요? 바로 경감 치료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완전한 치유의 개념이 아니라, 질병과 장기 기능의 저하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고, 더 이상 악화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치료입니다.
고령의 반려 동물을 치료하고 관리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수명의 연장뿐만이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시간을 지나, 이제 내 곁을 떠나려는 아이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하고 때로는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는 보호자분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것이 수의사의 마지막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